블랙헤드와 면도 흉터

처음에 보고 약간 심장 멎을뻔 했다

그와중에 내 눈동자는 열띈 스캐닝

블랙헤드 수염자국 보이는 것도

인중 주변에 흉터가 있는 것도

누군가를 이렇게 자세히 본게 얼마만인지 계산중.

내 얼굴도 눈썹 깎을때 빼고는 잘 안봄ㅋ

처음에 보고 에디와 굉장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

이번에 판타스틱 비스트 2 필르밍도 했다고 한다!

이제 승승장구치고 승승북치고 길만이 남은듯

각도에 따라 얼굴이 다 달라보이는건 약간 

이렇게 생긴류들의 공통점인 것 같다

영국남자들의 특징인 것 같기도 하거.

내 머리는 아니라고 하지만 

어쩔 수 없는 너디 스타일에 끌리나봐

그래서 결국 내 종착지는 스웨덴 이라는 결론을 내린다

이건 운명이야.

얼굴얘기만 자꾸 하게 되는게 약간 나 너무 변태같지만

약간 아주 약간 안경탓에 봉태규 얼굴도 보인다

는 말을 적고 싶었던 것 같다.

인터뷰 영상도 몇개 찾아봤는데, 

조곤조곤 차분하게 코크니를 구사하는 모습.

굳이 포쉬한 영국발음으로 고치지 않은 모습에 많은 생각을 했다.

난 왜 낯선 사람을 만나면 서울말을 쓰는걸까